유플러스 본사 면접실

초석은 건물의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로 건축의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. 우리가 흔히 말하는 ‘초석이 되다’라는 말도 이 중요성에서 유래되었습니다.

LG U+의 인터뷰룸도 초석과도 같은 공간일 겁니다. LG U+에 방문한 면접자들이 처음 머물 첫인상의 장소이기도, 그 면접자가 입사해 회사에 든든한 초석이 되어줄 시작의 장소이기도 합니다.

단단하지만 무겁지 않은 돌의 질감을 주 재료로 삼았습니다. 이 초석이라는 거대한 박스가 지하에 삽입되는 건축적 언어를 사용하여, 건물 전체로 보면 작은 인터뷰룸이 본사의 초석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.

이터뷰룸은 기존 복도의 레벨에서 살짝 띄워져 있습니다. 단차를 극복하기 위한 한 칸의 계단은 공간의 변화를 시각적 뿐만 아니라, 심리적으로 인지시킵니다.  똑같이 배열된 세미나실 중 한 곳에 배정받는 것이 아닌, 특별한 장소에 초대받는 경험을 유도하였습니다.

이 초석의 공간에 초대된 건강하고 밝은 사람들과 LG U+와의 즐거운 동행을 기대하겠습니다.

Information

Location |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당대로 32

Program | 업무시설

Space area | 31.24m²

Building scope | 지하1층